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4. 23:00

아마데우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을 그린 음악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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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음악 영화의 고전 명작

2. 살리에르가 밝히는 모차르트 죽음의 진실

3. 재능을 시기하지 말고 동기부여로 삼자

 

1. 음악 영화의 고전 명작

아마데우스는 음악 영화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1984년 개봉했다.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인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이 있다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실제로 모차르트가 죽었을 때 살리에르가 죽였다는 소문이 돌았다고는 하는데 소문만 무성했을 뿐 밝혀진 사실은 없다고 한다. 198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으며 남우주연상, 작품상 등 총 8개 상을 받았다. 1980년대 작품이라는 정보를 모르고 보면 요즘 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화려한 영상미를 보여 준다. 또한 음악 영화답게 모차르트 음악이 주요 배경음악으로 나오는데 영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영화의 주연인 F. 머레이 에이브러햄과 톰 헐스의 훌륭한 연기를 보는 것도 짜릿하다.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이 질투심과 경외심을 하나의 표정으로 연기한 장면과 톰 헐스의 경박한 웃음소리는 몇 년이 지나도 아마데우스를 떠올리면 바로 어제 영화를 본 것처럼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 살리에르 역의 F. 머레이 아브라함과 모차르트 역의 톰 헐스 모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올랐고 상은 F. 머레이 아브라함이 받았다. 유명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아마데우스를 '흥미로운 각본, 우아한 연출, 좋은 연기를 모두 갖춘 음악 영화의 품격'이라고 평했는데 이 평 한 줄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

 

2. 살리에르가 밝히는 모차르트 죽음의 진실

1823년, 궁정 음악장이던 살리에르는 자살을 시도하다 하인들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살리에르는 정신병원으로 이송되고 그를 찾아온 신부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은 모차르트의 죽음에 관한 것으로 자신이 일부러 모차르트가 그의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었고 결국엔 그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모차르트가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이 일은 30년도 전에 일어난 일로 살리에르는 이미 노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살리에르는 매우 평범한 사람으로 음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집에서 태어나 부모의 반대 속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음악적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며 훌륭한 작곡가가 되기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음악을 배울 수 없었다. 하지만 상인이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그의 인생도 변했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로 온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요제프 2세의 궁정 음악장이 된다. 그의 음악은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천재 모차르트를 만나고 음악에 대해서는 더욱더 눈을 뜨지만,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그의 천재성 앞에 좌절하며 모차르트를 질투하게 된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출신 천재 음악가이다. 그는 4살 때 협주곡을 7살 때 교향곡을 그리고 12살 때 오페라를 작곡한 음악의 천재이나 성격은 경박하고 속물적이다. 모차르트의 명성은 황제의 귀에 들어갔고 황제는 그를 궁으로 초대한다. 살리에르는 모차르트를 환영하는 행진곡을 만들고 황제에게 칭찬을 받는다. 그런데 모차르트가 그 행진곡을 즉석에서 편곡해 더 뛰어나게 연주한다. 모차르트는 자신의 곡이 더 낫지 않냐며 천진하게 웃기까지 한다. 살리에르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다. 게다가 자신이 짝사랑하던 오페라 가수가 모차르트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살리에르의 질투심은 증오로 바뀐다. 모차르트는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방탕한 삶을 살기 때문에 늘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 모차르트에게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보가 전달되고 그는 큰 슬픔에 빠진다. 살리에르는 경제적, 정신적 궁핍에 빠진 모차르트를 보며 그를 죽이기 위한 음모를 꾸민다. 자신이 갖지 못한 재능에 대한 질투와 신에 대한 원망으로 그는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3. 재능을 시기하지 말고 동기부여로 삼자

살리에르가 모차르트에게 갖는 질투심은 당연히 이해된다. 나도 부자나 천재를 보고 질투심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나와 가까운 사람이라면 질투는 더욱 심해진다. 하지만 질투할수록 크나큰 좌절감과 혼란을 느낄 뿐이다. 그렇기에 처음에는 질투심이 들더라도 나중에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말 뿐이다. 때로는 질투심이 동기부여가 되어 나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살리에르도 모차르트의 재능을 시기하지 말고 동기부여로 삼았다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훌륭한 음악가가 되었을 것이다. 질투라는 덧없는 감정에 빠져 자신과 모차르트의 인생을 비극으로 빠뜨린 살리에르의 선택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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