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4. 21:50

<쇼생크 탈출> 희망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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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등장인물 소개

2.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희망을 잃지 않은 앤디

3. 자유를 빼앗기지 않도록 정신차리자

 

사진 출처 : '쇼생크 탈출' 포스터

1. 등장 인물 소개

1994년 개봉한 쇼생크 탈출은 명작 중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지금은 명실상부 전 세계인의 인생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지만 개봉 당시에는 제작비도 회수하지 못할 정도로 흥행에 참패했고 아카데미 7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단 1개의 트로피도 가져가지 못했다. 이렇게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못 받았다는 게 의아할 수 있지만, 당시 경쟁작들이 포레스트 검프, 가을의 전설, 라이온 킹 등이었다고 하니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다. 영화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갇힌 주인공의 감옥 탈출기가 주요 내용이다. 주인공 앤디는 잘나가는 은행원이었나 아내와 불륜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받고 쇼생크 감옥에 수감된다. 이 영화는 또 다른 주인공은 레드라는 인물이다. 영화는 레드가 과거를 회고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 레드는 앤디가 감옥에서 사귄 친구로 강도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 중이다.

 

2. 절망적인 상황이라도 희망을 잃지 않은 앤디

잘나가는 은행 부지점장 앤디는 아내와 아내의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쇼생크는 강력범들만 모아놓은 곳으로 재소자들은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고 교도관에게 미운털이 박히면 개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곳이다. 앤디는 처음에는 쇼생크 교도소에 적응하지 못하고 악질 재소자에게 폭행당하기 일쑤지만 교도소 내에서 외부 물건을 조달하는 레드와 친해지면서 점차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나간다. 은행원이었던 앤디는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고 이 일로 간수들의 회계사 노릇을 해준다. 앤디는 간수들의 신뢰를 받게 되고 소장의 비자금 관리도 해준다. 소장과 간수들의 비호로 앤디는 더는 교도소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된다. 앤디는 꾸준히 청원을 넣어 교도소 안에 도서관도 만든다. 교도소 안에서 시간이 많이 흐르고 앤디는 나이를 먹고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며 잘 지낸다. 하지만 교도소에 토미라는 재소자가 들어오고 그와 얘기를 나누던 중 아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게 된다. 토미가 자신이 다른 감옥에 갇혀있을 때 어떤 죄수가 자기가 남자와 여자를 죽였는데 여자의 남편이 잡혀갔다가는 얘기를 들었다며 앤디에게 이야기해준 것이다. 앤디는 소장을 찾아가 자신의 무죄를 밝히려 하지만 소장은 자신의 비자금을 관리해주는 앤디를 놓칠 수 없어 토미를 죽이고 앤디를 독방에 가둔다. 이 일을 계기로 앤디는 폭우가 쏟아지던 날 쇼생크를 탈출한다. 앤디는 이미 오래전부터 탈출을 꿈꾸며 성경 속에 망치를 숨기고 벽을 뚫어왔었다. 앤디는 오물이 넘치는 하수관을 기어나가 마침내 자유를 얻는다. 앤디가 탈출한 것을 안 교도소는 혼란에 휩싸인다. 앤디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앤디는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다. 앤디는 그 시간 말끔한 옷차림으로 은행에 있었다. 소장의 비자금을 관리해주면서 가상 인물을 하나 만들었는데, 앤디는 그 가상 인물로 위장해 소장의 돈을 모두 찾아간다. 그리고 소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의 소포를 경찰에 보낸다. 소장은 체포 전 권총으로 자살한다. 앤디는 돈을 갖고 외국으로 떠난다. 교도소에서 앤디와 친하게 지낸 레드가 출소하고 레드는 앤디가 알려준 어느 시골 마을의 나무를 찾아간다. 그곳엔 앤디가 남겨놓은 약간의 돈과 편지가 담겨있었다. 레드는 평화로운 바닷가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배를 수리하고 있는 앤디와 다시 만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3. 자유를 빼앗기지 않도록 정신차리자

쇼생크 탈출에는 많은 명대사가 나온다. 그중에 가장 내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레드가 가석방 심사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심사위원들에게 한 말이다. 레드는 과거의 자신에게 ‘정신 차리라 말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돌이켜보면 나도 지금의 나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후회되는 행동을 한 적이 많다. 그 결과로 레드처럼 평생 자유를 박탈당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시간적, 물질적 자유를 제대로 누리고 살지 못하기도 한다. 과거로 돌아가 그 일을 하지 않도록 충고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니 현재를 충실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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