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5. 03:20

에린 브로코비치, 평범한 여자가 대기업을 상대로 최고 배상액을 받아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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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돈도 학벌도 없지만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그녀

2. 대기업을 상대로 미국 법정 사상 최고 배상액을 받아내다

3. 실존 인물 '에린 브로코비치'의 현재 직업

 

사진 출처 : '에린 브로코비치' 포스터

1. 돈도 학벌도 없지만 누구보다 자신감 넘치는 그녀

주인공 에린 브로코비치는 한때 의대를 지망하며 미스 위치타로도 뽑힌 잘 나가는 미녀였으나 현재는 이혼 경력 2번에 은행 잔액은 16달러가 전부인 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병원에 취업하기 위해 면접을 보지만 별다른 경력이 없던 그녀는 면접에서 떨어진다. 면접에서 떨어진 것도 모자라 주차 위반 딱지까지 끊고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난다. 에린은 사고 처리를 위해 변호사 에드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에린과 에드는 열심히 재판을 준비하지만, 이혼 경력을 들먹이며 에린을 도발하는 상대방 변호사에게 욕설을 내뱉고 패소한다. 에린은 집으로 돌아와 옆집에 맡긴 아이를 찾으러 갔는데 옆집 주인은 이사를 하게 되어 더는 아이를 봐줄 수 없다고 말한다. 에린은 다시 직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취직은 쉽지 않다. 차 사고로 알게 된 변호사 에드를 찾아가 어떤 일이라도 닥치는 대로 하겠다며 막무가내로 사정을 해 사무보조로 취업을 한다. 간신히 취업한 변호사 사무실에서도 에린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다른 사람의 눈총에도 자신의 화려한 옷차림을 고수하며 당당한 태도를 유지한다. 에린의 옆집에 조지라는 남자가 이사를 온다. 에린은 조지와의 첫 만남에서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조지는 에린의 이런 모습에 호감에 느낀다. 우연한 일로 조지가 아이들을 맡아주게 되는데 아이들이 조지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에린도 조지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2. 대기업을 상대로 미국 법정 사상 최고배상액을 받아내다

에린은 직장에서 서류 정리를 하던 중 이상한 의학 기록들을 발견하고 관련된 서류를 찾아보다가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이 일에 흥미를 느낀 에린은 혼자 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를 위해 사무실을 비우고 돌아다니던 에린은 에드에게 해고 통보를 받지만, 에린이 열심히 조사한 덕분에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고 에드는 해고를 취소하고 함께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친다. 에린은 사건과 관계된 사람들과 UCLA 교수, 수도국 등을 직접 찾아다닌다. 에린의 노력으로 알게 된 사건의 진실은 충격적이었다. 힝클리라는 마을에 있는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수도에 산업용 독성 물질인 크롬을 유출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병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PG&E에서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마을 사람들에게는 유출된 크롬이 유익한 크롬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 에린은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소송을 시작하지만, 주민들의 이견과 주위의 반대, 대기업의 협박 등 난관에 부딪힌다. 일에 매달리며 조지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하지만 에린은 포기하지 않았고 과거 PG&E에서 근무했던 찰스라는 결정적인 증인을 만나면서 소송에서 승리한다. 손해배상액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고 규모인 3억 3,300만 달러를 받아내고 에린도 성공 보수로 2백만 달러를 받으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3. 실존 인물 '에린 브로코비치'의 현재 직업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는 법률 사무소 직원인 평범한 여성이 부도덕한 대기업을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여 미국 법정 사상 최고 배상액을 받아내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영화의 제목은 실제 인물인 에린 브로코비치의 이름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영화는 거의 사실과 일치한다고 한다. 대게 실화 바탕 영화라도 영화의 재미를 위해서 이야기를 각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대부분 사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영화는 에린 브로코비치가 소송에 승리하고 성공보수금으로 2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으면서 끝난다. 실제 인물 에린 브로코비치의 삶도 영화 주인공처럼 해피엔딩이 되었을까 궁금했다. 그녀의 뒷이야기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인터넷에 에린 브로코비치라고 검색하니 영화보다 먼저 그녀의 프로필이 검색된다. 그녀는 이 사건 이후로도 주로 환경 오염과 관련된 소송들을 진행했고 현재는 브로코비치 리서치 앤 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실제 삶도 영화처럼 해피엔딩이 된 것이다. 그녀의 성공을 보니 영화 속 이야기가 대부분 사실이라는 그녀의 말이 진짜였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상상력을 더한 각색 없이 실화로만 깊은 감동을 주는 에린 브로코비치야말로 실화 바탕 영화의 좋은 표본이 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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