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13. 12:41

<레볼루셔너리 로드>,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줄거리

반응형

목차

1.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가 10년 만에 부부로 다시 만났다

2.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줄거리

3.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살고 싶다

 

사진 출처 : '레볼루셔너리 로드' 포스터

1. 타이타닉의 잭과 로즈가 10 년 만에 부부로 다시 만났다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는 2005년 타임지가 선정한 현대 영미 소설 베스트 백선에 포함된 리처드 게이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던 샘 멘더스 감독의 2008년 작품이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뉴욕 맨하튼에서 한 시간 거리의 레볼루셔너리 로드라는 교외 지역을 배경으로 주인공 부부가 현실에 안주할 것인지 이상을 쫓을 것인지에 대해 대립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다. 1950년대가 배경이지만 과연 인생에서 진정한 꿈과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영화의 질문은 시간을 초월해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이 공감되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개봉 전부터 타이타닉에서 잭과 로즈를 연기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10년 만에 부부로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로 케이트 윈슬렛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하였다.

 

2.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에 꼭 봐야 하는 영화 줄거리

프랭크와 에이프릴은 파티장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다. 춤을 추며 더욱 서로에게 빠진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결혼 전 에이프릴은 연기를 전공하고 배우를 꿈꿨고, 프랭크는 자유로운 삶을 꿈꿨다. 결혼 후 그들은 뉴욕의 맨하튼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교외 지역인 레볼루셔너리 로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에이프릴은 가정주부로 프랭크는 사무기기 판매 회사 녹스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에 공허감을 느끼지만 위태롭게 일상을 이어가던 이들은 에이프릴의 연극 공연이 있던 날 쌓였던 울분이 터지게 된다. 극단에서 연극을 계속하던 에이프릴은 여주인공을 맡아 공연을 하는데 실수로 연극을 망치게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프랭크는 에이프릴을 위로하지만 공허한 프랭크의 위로는 에이프릴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고 감정이 격해져 둘은 크게 싸운다. 그다음 날은 프랭크의 생일이지만 냉랭한 분위기의 두 사람. 프랭크는 출근하고 에이프릴은 집안일을 하다가 과거를 회상한다. 출근한 프랭크는 신입사원 모린에게 점심을 함께하자고 하고 가까워진 프랭크와 모린은 성관계를 맺는다. 한편 에이프릴의 집에는 부동산 중개업자인 헬렌이 찾아와 자기 아들 이야기를 하며 자기 아들과 만나 달라고 부탁한다. 헬렌의 아들은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이지만 현재는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헬렌과의 이야기 중 에이프릴은 예전에 프랭크와 프랑스에 가고 싶다는 대화를 나눴던 것을 떠올린다. 에이프릴은 그날 집에 돌아온 프랭크에게 여기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파리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은 하고 살자고 제안한다. 반대하던 프랭크는 이내 에이프릴에게 설득되어 이민을 결심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파리로 떠나기로 하고 이웃들에게도 파리로 떠난다는 것을 알린다. 하지만 프랭크는 사장에게 승진 제안을 받게 되고 흔들린다. 설상가상 에이프릴이 셋째를 하면서 상황은 점점 꼬여간다. 결국 둘은 파리로 가지 않기로 한다. 헬렌 부부와 아들 존이 프랭크와 에이프릴 부부를 방문하고 존은 파리 이민을 포기한 프랭크를 비난한다. 헬렌 가족이 떠나고 프랭크와 에이프릴은 크게 싸운다. 다음 날 에이프릴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프랭크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프랭크와 화해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프랭크가 출근하자 에이프릴은 화장실에서 혼자 낙태 기구로 낙태를 시도한다. 에이프릴은 병원에 실려 가고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죽는다. 에이프릴이 죽고 절망하던 프랭크는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떠나 시내로 이사한다. 프랭크는 여전히 녹스에 근무하고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날들을 보내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3.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살고 싶다.

결혼 후에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람이 얼마나 될까? 결혼한 대부분의 사람은 프랭크처럼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고 산다. 에이프릴처럼 이상을 쫓아가면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서 살면 평균적인 삶을 유지하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배우자와 이런 갈등을 겪는다면 나는 프랭크 의견을 주장할 것이다. 아이들도 있는데 대책 없이 꿈만 쫓아가서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영화를 보면서 에이프릴이 이기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는 결혼에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을 해보았다. 내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성향을 보면 결혼과는 맞지 않을 것 같다. 나는 결혼 대신 연애만 하고 살고 싶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